베를린의 여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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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여인 (2008) 유럽 무료 다시보기


제2차세계대전 독일 패망 직전의 수도 베를린. 수도의 동쪽(훗날의 동베를린 지역)에 진주했던 소련군이 독일 여성들에게 가한 수치스런 성적 유린을 중심으로, 패전국의 수도에 남아있던 사람들이 겪어낸 혹독했던 삶의 조건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한 인텔리겐챠 여인이 있었고..

전쟁이 끝난 후 몇 년이 지난 1954년 저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베를린의 한 여인’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그녀의 일기가 공개되었지만, "독일인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금서 취급을 받다가.. 사후 2년이 지난 2003년에야 그녀의 이름(마샤 힐러스/1911~2001)이 밝혀짐과 동시에 책이 재출간되면서 독일은 물론 전 세계인을 경악과 충격으로 몰고 갔다.

다시 2008년에 그 일기를 영화로 만든 것이 바로 이 작품인데... 원작의 중요한 부분을 제 멋대로 각색해 버렸을 뿐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주저리주저리 산만한 진행으로 일관함으로써, 진솔하면서도 품격있는 내러티브로 깨알같은 진실을 감명깊게 담아낸 원작의 수준을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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