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해몽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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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자리가 사나운 여배우
여전히 인기 없는 공연만 하고 있는 한 무명 여배우가
오늘도 관객이 한 명도 들지 않은 공연장을 박차고 나온다.
외로운 마음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예전처럼 편하게 만날 수가 없다.
게다가 유명 배우로 성공한 옛 극단 동료는
오랜만에 전화해선 “꿈자리가 사나우니 조심해”라고 경고까지 한다.
꿈을 좀 아는 형사
무작정 향한 공원에서 홀로 외로운 마음을 달래던
여배우 앞에 문득 한 형사가 나타난다.
형사는 근처에서 일어난 자살사건을 정리한 후
심란한 마음에 공원으로 나선 참이다.
어느덧 소주를 나눠 마시며 답답한 마음을 나누던 둘은
우연히 어젯밤 꿈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꿈 꾸는 남자친구
언젠가부터 여배우의 꿈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자꾸만 등장한다.
꿈같은 호시절을 함께 했던 둘은 그들에게 닥
친 현실의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헤어졌다.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우리가 서로를 봐주면 된다며
그녀를 위로하던 남자친구는 잊혀지긴커녕
여전히 그녀의 꿈과 현실 사이에 머물러 있다.
꿈에 지친 그녀인데, 왜 자꾸 같은 꿈을 꾸는 걸까?
들어볼래요? 처음 만난 사람들의 어젯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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