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니친니 (1997, 드라마, 멜로/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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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니친니 (1997, 드라마, 멜로/로맨스) 무료 다시보기




지루한 일터와 지나치게 깔끔한 아파트,
그리고 어항 속의 물고기가 삶의 전부인 피아노 조율사 첸가후(금성무 분)는
일하러 갔던 어느 집에서 눈물 흘리며 매달리는 여자를 뿌리치며
집을 나서는 한 남자와 같은 버스를 타게 된다.
초라한 옷차림만큼이나 초라한 종이 상자 하나가 삶의 전부라 말하는
남자 유목연(곽부성 분)은 자칭 소설가이다.
출판된 소설은 없지만 그 모든 것이 머릿속에 있다고 허풍을 떠는 목연은
단지 버스에 동행했다는 이유로 가후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가후는 이층집에 이사온 피아니스트 목만이(진혜림)와 사랑에 빠진다.
이사온 다음 날부터 쉴새없이 피아노를 두드려대는 소리가 한없이 사랑스럽지만
목연은 그 소리 때문에 결국 한바탕 싸움을 벌이고, 가후는 두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해 애쓴다.
다음 날, 만이와의 데이트를 생각하며 멋진 옷을 사 입고 돌아오던 가후는
싸이렌 소리와 수많은 사람들로 어수선한 아파트 앞에서,
서로 껴안고 있는 목연과 만이를 발견한다.
목연이 집에 불이 나 당황해 하는 만이를 달래고 있는 것이다.
한발 늦은 가후의 소리없는 한숨을 뒤로 한 채 목연과 만이의 사랑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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